트럼프 할배가 예전부터 침 흘리던 그린란드 영토 확보 작전에 다시 시동을 걸었어. 이번엔 어조가 더 세졌는데, 좋게 말할 때 합의하든지 아니면 아주 거칠고 매운 방식으로라도 가져오겠다고 선포했지. 덴마크 영토인 걸 뻔히 알면서도 자기네 안보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기세야. 이유는 명확해. 러시아나 중국 같은 애들이 거기 발 들이는 꼴을 도저히 못 보겠다는 거지. 곰이랑 용이 우리 앞마당에서 잠수함 띄우고 노는 건 절대 용납 못 하겠다며, 차라리 우리가 먼저 깃발 꽂고 이웃 사촌 안 만들겠다는 전략이야.
덴마크랑 현지 주민들은 황당해서 뒷목 잡고 반대하고 있는데, 이 할배는 그들이 좋아하든 말든 상관없다는 마이웨이 끝판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빌려 쓰는 땅은 내 땅처럼 안 지키게 된다면서, 등기부등본에 미국 이름 딱 박혀 있어야 제대로 수비가 된다는 논리지. 아직 구체적인 매매가는 안 나왔지만 나중에 돈으로 해결할 생각도 있는 모양이야. 역시 평생 부동산 장사하던 가닥 어디 안 가는 것 같아. 어지간히 갖고 싶나 봐.
그린란드 말고도 이란이랑 러시아 쪽에도 훈수 좀 뒀어. 이란 정부가 시위대 탄압하면 아주 아픈 곳만 골라서 세게 때려주겠다고 경고했지. 지상군 보내는 건 아니지만 눈 부릅뜨고 지켜보겠다며 엄포를 놨어. 푸틴한테는 우크라이나 전쟁 왜 안 끝내냐고 실망했다며 툴툴거리는 중인데, 진짜 세계 경찰이랑 부동산 업자 사이를 혼자서 다 해먹으려고 아주 바쁘게 돌아다니는 중이야. 남의 땅 쇼핑부터 지구촌 참견까지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지경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