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랑 면도도 혼자 깔끔하게 할 정도로 건강했던 80대 할아버지가 요양원 들어간 지 두 달 만에 세상을 떠나신 충격적인 사건이야. 처음엔 단순한 낙상 사고랑 폐렴 때문에 기력이 쇠하신 줄로만 알았는데 응급실 간호사가 옷을 갈아입히다가 온몸에 가득한 피멍을 발견하면서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게 됐지.
가족들이 요양원 CCTV를 확인해 보니까 진짜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오는 장면들이 찍혀 있었어. 폐렴 치료를 마치고 돌아온 할아버지를 차가운 맨바닥에 상의도 입히지 않은 채로 4시간 넘게 방치하질 않나 기저귀를 가는 과정에서는 머리를 뒤로 밀쳐서 넘어뜨리고 얼굴을 두 차례나 때리는 모습까지 포착됐거든. 할아버지는 그 추운 바닥에서 벌벌 떨며 누워 계셨는데 요양원 측은 정신 차리라고 가볍게 두드린 것뿐이라며 처벌이 과하다고 발뺌하는 중이야.
더 소름 돋는 건 이 요양보호사가 예전에도 다른 환자를 학대한 전적이 있었다는 사실이야. 화장실에서 말을 안 듣는다고 환자 무릎 위에 올라타서 괴롭혔던 전과가 있는데도 고작 벌금형으로 끝났대. 할아버지가 생전에 “여기 사람들이 나를 때린다”고 호소했을 때 치매 증상인 줄 알고 믿어드리지 못한 게 평생의 한이 됐다는 유족의 인터뷰가 너무 가슴 아프네.
여수시청에서 영업정지 6개월을 사전 통지했지만 요양원 쪽은 여전히 과하다는 의견을 내며 버티고 있어서 아직도 운영 중이라고 해. 이런 솜방망이 처벌 때문에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는 건 아닌지 걱정되고 진짜 고구마 100개 먹은 것처럼 답답한 상황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