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가 이번에 제대로 일 저질렀음. 메이크업계의 1티어 정샘물 원장님이랑 콜라보해서 “줌 바이 정샘물”이라는 전용 브랜드를 뽑았는데, 나오자마자 전국의 코덕들이 달려들어서 매대 텅텅 비우는 중임. 출시 일주일도 안 됐는데 부스터니 패드니 하는 핵심 템들은 이미 자취를 감췄어. 온라인 오프라인 할 것 없이 싹 다 품절이라 구경조차 힘들다는 소리가 들려.
원래 정샘물 브랜드 제품들 제대로 사려면 지갑에서 2~5만 원 정도는 기본으로 나가는 거 알지? 근데 여기선 비싸 봐야 오천 원이고 싼 건 단돈 천 원임. 가격을 거의 90% 수준으로 깎아버렸으니 이건 안 사는 게 손해라는 소리까지 나오는 중이야. 전문가 브랜드의 신뢰도에 다이소의 가성비가 합쳐지니까 소비자들 진입 장벽이 그냥 바닥으로 뚫려버린 셈이지.
요즘 다이소가 뷰티 맛집으로 진화 중인 거 다들 알 텐데, 리들샷 때부터 예고된 수순이었음. 토니모리나 아모레퍼시픽 같은 대기업들이랑 손잡고 내놓는 것마다 홈런 치더니 화장품 매출이 매년 뻥튀기되고 있어. 2023년에는 85% 늘더니 작년에는 144%나 폭증했다니까 말 다 했지. 입점 브랜드만 140개가 넘어가니 이제는 그냥 잡화점이 아니라 코덕들이 출근 도장 찍는 성지가 된 느낌임.
특히 정샘물 원장님은 이효리, 송혜교, 김태희 같은 톱스타들 메이크업 전담했던 전설이잖아. “투명 메이크업” 그 자체인 분인데, 그런 전문가의 노하우가 녹아든 화장품을 다이소에서 판다니까 입소문이 안 날 수가 없지. 다이소 매장 지나가다가 이 브랜드 보이면 일단 고민하지 말고 집어 드는 게 상책이야. 나중에 구하고 싶어도 없어서 피눈물 흘리는 사태가 이미 벌어지고 있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