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관계였던 여자가 이제 정신 차리고 가정으로 돌아가겠다고 하니까, 그거 못 받아들이고 남의 집까지 찾아가서 남편을 흉기로 찌른 30대 남자가 결국 징역 8년을 선고받았어. 진짜 세상은 넓고 상상을 초월하는 빌런은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걸 다시 한번 보여준 사건이지.
가해자 A씨는 대구에 있는 피해자 부부의 집 현관 비밀번호까지 알아내서 무단으로 침입했어. 그리고는 미리 준비해 간 흉기로 남편의 목이랑 입, 어깨 등을 여러 차례 사정없이 찔러버렸대. 이 공격으로 남편분은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1년 가까이 재활 치료를 받아야 하고 평생 장애가 남을 수도 있을 만큼 심각한 상태라고 해. 그런데도 가해자는 반성하는 기미가 없는지 피해자들로부터 전혀 용서를 받지 못했지.
더 소름 끼치는 사실은 이 사람이 교도소에 수감된 뒤에도 정신을 못 차렸다는 거야. 감옥 안에서도 피해자 아내에게 “너랑 상의해야 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닌 것 같다”, “나 보러 면회 와라” 같은 뻔뻔한 요구가 담긴 편지를 지속적으로 보내며 스토킹을 이어갔대. 결국 살인미수에 스토킹 혐의까지 더해져서 재판부에서도 징역 8년에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 명령까지 내리며 철퇴를 가했어.
남의 소중한 가정을 파탄 내놓고도 적반하장으로 칼부림까지 저지른 것도 모자라, 담장 안에서도 집착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이 정말 공포스러워. 범죄의 중대성에 비해 징역 8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피해 가족들이 입은 고통이 너무 커서 보는 내내 마음이 무겁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