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에 수드래곤 김수용이 유튜브 찍다가 진짜로 저세상 하이패스 탈 뻔했던 썰이 풀렸는데 이게 생각보다 훨씬 매운맛이었더라고. 임형준이랑 김숙이랑 같이 촬영하다가 김수용이 픽 쓰러졌는데 처음에는 다들 명연기 펼치는 줄 알았대. 근데 분위기 싸해지면서 진짜인 거 알고 바로 CPR 들어가고 정신줄 잡느라 고생 꽤나 했지.
임형준이 평소에 협심증 때문에 심장약을 목걸이에 넣고 다니는데 그거 먹이려다가 입 안 벌려져서 실패하니까 김숙이 바로 등판했어. 김숙이 진짜 포스 넘치는 상여자 모드로 힘을 다해 김수용 입을 억지로 쩍 벌려서 혀 밑에 약을 강제로 밀어 넣었대. 나중에 구급대원 형님들이 말해주길 원래 의식 없는 사람 입에 손 넣으면 반사 작용 때문에 손가락 커팅당할 수도 있다고 절대 혼자 하면 안 된다고 경고까지 했을 정도라니 김숙 진짜 은인 그 자체지 뭐야.
상황은 더 쫄깃해져서 구급대원 도착하고 나서도 심정지가 왔대. 제세동기만 현장이랑 구급차 안에서 무려 11번이나 풀파워로 때려박았고 15분 넘게 미동도 없어서 다들 마지막 인사 준비하는 분위기였다더라고. 구급대원도 임종 호흡이라고 해서 다 끝난 줄 알았는데 기적적으로 숨 돌아오고 응급실 가서 혈관 수술 받고 무사히 컴백했대. 20분 동안 심정지 상태였다는데 이건 진짜 염라대왕이랑 하이파이브하고 돌아온 수준 아니냐. 김수용 생존력도 만렙이지만 옆에서 손가락 걸고 약 먹인 김숙이랑 CPR 빡세게 한 임형준도 진짜 찐친 인정해야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