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재판 돌아가는 꼴이 예사롭지 않아. 보수 평론가 서정욱 변호사가 등판해서 한마디 던졌는데, 특검이 사형 구형할까 봐 걱정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사형 때리면 땡큐라는 식으로 말했어. 사형 구형하면 전 세계 사람들이 “대한민국 실화냐” 하면서 주목할 거래. 10대 선진국 대통령이 고작 2시간짜리 계엄령 선포하고 아무도 안 다쳤는데 사형이라니, 이게 무슨 아프리카 수준이냐며 국제 여론 역풍 세게 불 거라는 거지.
서 변호사 말로는 이렇게 되면 정권이랑 특검이 오히려 독박 쓰는 구조래. 게다가 사형 구형되면 판사가 증거 법칙에 따라서 엄청 깐깐하고 철저하게 심리할 수밖에 없어서 결국 사형 선고는 못 나올 거라고 내다봤어. 한마디로 사형 구형이 윤 전 대통령한테는 결코 나쁠 게 없다는 기적의 논리를 펼친 셈이지. 세계 이목이 집중되면 특검도 부담스러워서 함부로 못 움직일 거라는 계산이야.
재판 과정도 거의 역대급 진흙탕 싸움이야. 지난 9일 오전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15시간 가까이 결심 공판을 이어갔는데도 결국 다 못 끝내서 13일로 넘어갔어. 변호인단이 거의 법정 필리버스터 수준으로 버티는 중이라 재판 방해 아니냐는 비판까지 나오는 중이야. 서 변호사는 16일에 예정된 체포방해 사건 선고도 무조건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해. 이적죄 혐의로 구속 기간이 늘어났으니 메인 요리인 내란 재판부터 먼저 끝내야지, 곁다리 사건부터 선고하는 건 순서가 안 맞다는 거야. 판사도 절차 맞추느라 머리 좀 아플 것 같은데 재판 지연 작전이 과연 통할지 지켜봐야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