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령 때 언론사 물 끊고 전기 끊으라고 지시했던 이상민 전 장관한테 특검이 징역 15년을 딱 때려버렸어. 이거 완전 윤석열 전 대통령 친위 쿠데타에 제대로 발 담근 핵심 멤버라는 게 특검 형님들 판단임. 권력에 눈이 멀어서 국민 안전 책임져야 할 행안부 장관 본분을 내팽개쳤다는 거지.
특검 말로는 판사 짬밥만 15년인 엘리트 법조인이 이게 범죄인 줄 몰랐을 리가 없대. 대통령한테 충성충성 하느라 언론 통제해서 장기 집권하려고 빌드업 짰다는 건데, 변명이 아주 비루하다며 제대로 극딜 박았음. 듣는 사람 낯부끄럽게 만드는 핑계 그만 대고 죗값 달게 받으라는 소리야. 최고위층이 내란 가담하고도 반성 안 하면 나중에 또 쿠데타 터질 수 있다고 엄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더라고.
근데 상민이 형은 끝까지 억울하다며 마지막에 즙을 좀 짰어. 대통령이랑 학교 선후배 사이라 평소에도 눈총 받으며 조심히 살았는데, 그날 호출됐을 때 이게 내란인 줄 꿈에도 몰랐다는 거야. 불과 몇 분 만에 내가 무슨 수로 내란에 가담해서 중요한 임무를 맡겠냐며 하소연을 하는데 참 안습이지. 마지막엔 변호인들한테 고맙다면서 울먹거리기까지 했는데 여론은 냉담함 그 자체임.
결국 경찰이랑 소방 동원해서 언론사 압박하고, 헌재에서 구라 친 혐의까지 다 합쳐서 인생 최대 위기 온 상황임. 한덕수 전 총리에 이어 두 번째로 15년 구형받은 건데, 과연 법원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궁금하네. 다음 달 12일에 선고 나온다니까 팝콘 준비하고 기다려보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