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식대학이 이번에 흑백요리사2 출연자인 김시현 셰프, 그러니까 “아기맹수”한테 김민수가 뜬금없이 플러팅 날렸다가 결국 도게자 박았어. 사건의 발단은 지난 11일 영상인데, 흑백요리사1 우승자 나폴리 마피아가 게스트로 나왔거든. 여기서 김민수가 갑자기 “아기맹수 아냐”면서 번호 아냐고 물어보기 시작했지.
권성준 셰프는 모른다고 선 긋는데도 김민수는 멈출 줄을 몰랐어. 옆에서 멤버들이 둘이 아홉 살 차이라고 필사적으로 뜯어말렸는데도 불구하고 “아기맹수 안녕? 난 큰 맹수야. 우리 데이트하자”라며 영어로 영상 편지까지 띄웠지. 출연하지도 않은 사람을 상대로 혼자 로맨스 찍는 모습에 민심이 아주 요동쳤어.
시청자들은 “안 나온 사람한테 예의가 없다”, “선 넘는 게 일상이다”라며 비판을 쏟아냈고, 피식대학 측은 결국 12일에 고개 숙였어. 출연 안 한 셰프 언급해서 불편하게 만든 거 미안하다면서 문제의 구간도 빛의 속도로 삭제하겠다고 했지. 근데 지금 시스템 문제로 처리가 좀 늦어지고 있다네.
피식대학이 워낙 이런 아슬아슬한 컨셉으로 밀고 가긴 하지만, 이번엔 타겟 설정이 좀 미스였던 것 같아. 흑백요리사 팬덤이 얼마나 무서운데 거기다 대고 무리수를 던졌으니 말이야. 결국 사과 엔딩으로 마무리되긴 했지만, 앞으로는 눈치 좀 보면서 드립 쳐야 할 듯싶어. 아무튼 큰 맹수의 고백 공격은 이렇게 씁쓸하게 막을 내렸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