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있는 남친 면회 갔다가 고작 3일 만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2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어. 원인은 이름도 생소한 “침습성 수막구균 감염증”이라는 병인데, 이게 생각보다 훨씬 더 무시무시한 녀석이야. 초기에는 그냥 열나고 몸이 좀 떨리는 정도라 단순 감기인 줄 알고 응급실을 찾았지만, 병세가 완전 빠르게 악화되어서 손쓸 틈도 없이 목숨을 잃었다고 해.
이 수막구균이라는 세균은 침 같은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옮겨지는데, 평소에는 우리 주변 인구의 5퍼센트에서 10퍼센트 정도가 아무 증상 없이 몸에 품고 있을 정도로 흔해. 하지만 이게 혈액으로 침투해서 패혈증이나 뇌막염으로 번지면 그때부터는 진짜 비상 상황인 거지. 진행 속도가 워낙 빨라서 심하면 하루 만에 쇼크가 올 수도 있고, 설령 고비를 넘겨도 살아남은 사람 중 11퍼센트에서 19퍼센트 정도는 사지 괴사나 난청, 신경장애 같은 심각한 후유증을 앓게 된다고 하네.
특히 군대나 기숙사처럼 좁은 공간에서 여러 명이 부대끼며 지내는 환경이 제일 위험해. 우리나라는 주로 청장년층에서 환자가 많이 나오는데, 최근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에서 “멘쿼드피”라는 백신을 새로 내놨다고 하더라고. 생후 6주 영아부터 성인까지 폭넓게 맞을 수 있고 다른 소아용 백신이랑 같이 맞아도 괜찮아서 안전성도 이미 검증됐다고 해.
아프리카 여행을 계획 중이거나 군입대, 기숙사 입소 같은 단체 생활을 앞두고 있다면 이건 진짜 남 일이 아니야. 증상이 애매해서 진단도 까다로우니 미리 백신으로 방어막을 쳐두는 게 상책인 것 같아. 다시는 이런 슬픈 소식이 들리지 않도록 다들 건강 관리 철저히 하고 백신 접종도 꼭 고려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