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이번에 경력직 대규모로 뽑는다는데 반도체 동네 분위기가 아주 묘하게 돌아가고 있어. 성과급이 무려 1.3억인데 내년에는 3억까지 찍을 수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삼성전자 형들이 단체로 짐 싸야 하나 고민 중이거든. AI 반도체인 HBM 덕분에 돈을 포크레인으로 쓸어 담는 중이라 영업이익 10%를 쿨하게 직원들한테 쏜다는 소리에 육아휴직 하던 사람들까지 빛의 속도로 복귀하고 있대.
반면 삼성전자는 지금 분위기 완전 싸늘해. 똑같이 뼈 빠지게 반도체 만드는데 여기는 연봉의 딱 50%까지만 주는 룰에 묶여 있어서 옆집이랑 보상 차이가 안드로메다급으로 벌어졌어. 삼전 다니는 능력자들이 이직만 성공하면 향후 2년 동안 성과급으로만 6억을 챙길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공유되니까 다들 이력서 업데이트하느라 정신이 없지.
이러다 보니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불만이 폭발해서 노조 가입자가 2주 만에 4천 명 넘게 늘어나는 기현상까지 벌어지는 중이야. 과반 노조 만들어서 회사랑 제대로 쇼부 보겠다는 기세인데 인재들 경쟁사로 다 털리기 전에 삼전 수뇌부도 머리 좀 아플 거야. 반도체 기술 전쟁도 치열하지만 지금은 성과급 액수 하나에 형제 우애 다 깨지게 생긴 살벌한 상황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