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익명 게시판에 당시 대통령 후보였던 이재명 테러하겠다고 청부 글 올렸던 대학생이 결국 징역 4년을 구형받았어. 사건의 전말을 보면 작년 5월에 이재명이 아주대 방문한다는 소식 듣고 게시판에 “오늘 이재명 칼로 찌르면 돈 드림 연락 ㄱㄱ”라는 글을 올렸던 거지. 당시 현장에서는 별일 없이 행사가 끝났지만 수사망은 피할 수 없었나 봐.
검찰은 이번 재판에서 피고인한테 실형 4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어. 변호인은 피고인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고 범행 직후 자수까지 했다면서 사회 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게 선처를 호소하는 중이야. 본인도 최후진술에서 자기가 했던 행동이 그렇게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줄은 당시엔 정말 몰랐다며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고개를 숙였어.
익명의 힘을 빌려 장난삼아 올린 글이라도 정치인 테러 협박은 역시나 인생 실전이라는 걸 제대로 보여주는 사례인 것 같아. 한순간의 어그로 때문에 대학 생활은커녕 차가운 감방에서 수년간 지내야 할 위기에 처했으니 앞날이 참 막막하겠지. 선고 결과는 이번 달 29일에 나온다는데 과연 판사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다들 숨죽여 지켜보는 분위기야.
인터넷 공간이 아무리 자유롭다고 해도 선 넘는 발언은 결국 본인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해. 잘못하면 진짜 쇠고랑 차고 인생 로그아웃 당하는 수가 있으니까 말이야. 키보드 배틀도 좋지만 법의 테두리 안에서 적당히 즐기는 게 지혜로운 커뮤니티 생활의 지름길이 아닐까 싶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