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란 상황이 진짜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어. 경제난 때문에 시작된 시위가 벌써 17일이나 이어지고 있는데, 인명 피해 규모가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야. 미국 인권단체는 사망자를 2천 명 정도로 파악하고 있지만, 영국 반체제 매체는 이란 현대사에서 유례없는 대규모 학살이 벌어져서 최소 1만 2천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어. 특히 안타까운 건 희생된 사람들 상당수가 30대도 안 된 젊은이들이라는 사실이야.
상황이 더 끔찍한 건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직접 발포 명령을 내렸다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점이야. 군이랑 경찰, 민병대까지 동원해서 시위대한테 총격을 가하고 있대. 지금까지 체포된 인원만 1만 6천 명이 넘어가는데, 강압이랑 고문으로 얻어낸 자백 영상을 방송에 내보내면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니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지. 제대로 된 재판도 없이 처형될 위험까지 있다고 하더라고.
이란 정부는 이 모든 유혈 사태의 책임을 테러 단체 탓으로 돌리면서 발을 빼는 모양새야. 국영방송에서도 테러범들 때문에 순교자가 많이 나왔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거든. 유엔에서도 이 끔찍한 폭력의 악순환을 당장 멈추고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어. 이란 사람들이 간절히 원하는 공정과 정의가 하루빨리 실현되길 바랄 뿐이야. 너무 비극적인 상황이라 지켜보는 마음이 참 무겁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