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2 백수저 김희은 셰프가 최근 SNS에 올린 근황이 커뮤니티에서 꽤나 핫함. 요리 실력이야 공동 8위 찍을 정도로 검증됐는데, 정작 방송 나가는 동안 화장 드럽게 못한다는 악플을 무려 5만 개나 받았다고 해. 웬만한 멘탈로는 버티기 힘들 수준의 화력인데 역시 미슐랭 셰프는 멘탈 갑이더라고.
악플 때문에 속상해서 우는 대신 김희은 셰프는 전문가의 손길을 빌려버렸어. SNS에 전문가분이 메이크업 해줬다며 한층 화사해진 셀카를 올렸는데, 사진 보니까 세련미가 아주 수준급임. 댓글로 하도 화장 못 한다고 징징대니까 본때를 보여주려고 제대로 세팅하고 나타난 거지. 본인도 결과물이 맘에 들었는지 아주 만족스러운 표정이라 보는 사람까지 유쾌해짐.
사실 이 분 스펙 보면 입이 떡 벌어짐. 2011년 세계요리대회 금메달은 기본이고 WACS 러시아 요리대회 동메달까지 딴 찐 실력자거든. 그랜드 힐튼이나 반얀트리 같은 특급 호텔 경력은 말할 것도 없고 지금은 남편 윤대현 셰프랑 같이 미슐랭 1스타 식당인 소울 다이닝이랑 에그앤플라워 운영하는 중이야. 요리계의 엘리트 코스는 다 밟았다고 보면 됨.
시즌1이랑 시즌2 셰프들 다 모인 종영 파티에도 이 메이크업 그대로 하고 가서 박은영, 윤남노 셰프랑 화기애애하게 놀았다고 해. 5만 개의 비난을 유머로 승화시키는 거 보면 진짜 대인배 포스가 느껴짐. 악플러들이 아무리 긁어도 끄떡없는 모습이 진짜 멋있어. 요리도 요리지만 이런 쿨한 성격 덕분에 팬들이 더 늘어날 것 같음. 역시 프로는 실력만큼이나 멘탈이 중요하다는 걸 몸소 보여준 사례인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