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버스 파업이 벌써 이틀째를 찍으면서 역대급 기록을 경신 중이야. 도로에 버스가 씨가 말랐으니 출근길은 그야말로 헬게이트 그 자체지. 버스 타던 사람들이 다 지하철로 몰려가니까 지옥철 강도가 평소보다 몇 배는 빡세진 느낌이야. 서울시도 발등에 불 떨어져서 지하철 횟수 대폭 늘리고 셔틀버스까지 영끌해서 투입하고 있어.
특히 2호선처럼 사람 터져 나가는 노선은 빈 열차까지 중간에 투입해서 “심폐소생술” 하는 중인데, 그래도 역 안은 이미 아수라장이라 안전 요원들도 평소보다 두 배는 더 배치됐대. 전세버스 수백 대 빌려와서 셔틀 돌리고 있는데 이용객이 벌써 수만 명이라니 다들 얼마나 고생 중인지 알만하지.
시장이 직접 정류장 나가서 무료 셔틀 현황 점검하고 시민들 만나서 수송 상황 챙겼다는데, 시장도 지금 상황이 꽤나 압박인 것 같아. 다산콜센터는 상담 전화 폭주해서 불나기 직전이고, 버스 전용 차로도 임시로 풀어서 자차족들 배려해주고 있어.
노사가 오늘 오후 3시에 다시 머리 맞대고 협상한다는데, 이번에는 제발 도장 찍고 훈훈하게 마무리됐으면 좋겠다. 오늘 안에 극적 타결 안 되면 내일 출근길도 지하철에서 “샌드위치” 예약 확정이거든. 버스 기사님들이 핸들 다시 잡고 평화로운 도로로 돌아오길 다 같이 빌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