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리위가 어제 새벽에 사고를 쳤어. 한동훈 전 대표를 아주 그냥 깔끔하게 손절해버렸네. 이유는 당원게시판 여론 조작이라는데, 장동혁 대표가 쇄신하겠다고 입 턴 지 딱 일주일 만에 벌어진 일이야. 심지어 윤석열 전 대통령한테 사형 구형 떨어진 날 밤에 기습적으로 처리한 거라 타이밍 진짜 기가 막히지 않냐.
지금 친한계는 눈 뒤집혀서 이게 정당이냐며 한밤중의 쿠데타라고 소리 지르고 있어. 가처분 신청이고 뭐고 법대로 다 해보겠다며 전면전을 선포했지. 반대로 당권파 형님들은 어차피 썩은 살 도려내야 한다면서, 윤석열 시대의 잔재를 정리하는 과정이라고 아주 쿨하게 반응하는 중이야. 어차피 시끄러웠던 거 빨리 정리해야 당이 산다는 논리인데 정말 냉정함 그 자체지.
징계 확정은 이번 달 26일쯤 될 것 같은데, 최고위 구성원들 면면을 보면 반대표 던질 사람이 거의 없어서 사실상 확정이라고 봐야지. 지방선거 코앞인데 집안싸움이 아주 예술이라 지지자들 속은 타들어가겠어. 정치판 진짜 매운맛 제대로라 보는 내내 팝콘 각이네.
한동훈 측은 끝까지 싸우겠다고 하고 장동혁 측은 밀어붙이는 모양새라 앞으로 자강두천 대결이 더 치열해질 것 같아. 이 정도면 영화 시나리오 작가들도 울고 갈 수준이지. 한 치 앞도 모르는 국힘의 미래, 과연 이 진흙탕 싸움의 끝에서 누가 웃게 될지 지켜보자고. 정말 현실이 드라마보다 더 스펙터클하다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