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이 서버 600대나 랜섬웨어에 제대로 털렸다는 소식이야. 8개 계열사 서버 800대 중에서 무려 75%가 감염됐다는데 이 정도면 그냥 서버실에 문 열어준 수준 아니냐고. 이용자 960만 명 정도가 영향권이라는데 중복 포함이라지만 숫자 보니까 머리가 띵하네. 영업 관리 시스템이랑 홈페이지까지 싹 다 먹통 돼서 지금 아주 가관인 상태야.
KISA랑 조사단이 출동해서 보니까 웹셸이라는 악성코드가 쓰였다는데, 이게 예전에 통신사 털릴 때도 나왔던 거라 탐지가 쉽다는데 왜 당했는지 의문이야. 다행히 백업 서버는 무사하다고는 하지만, 제일 킹받는 점은 고객 정보 유출 여부를 사고 발생 닷새가 넘도록 아직도 확실히 모른다는 거지. 이제야 데이터 유출 정황이 확인됐다고 뒷북치고 있는 중이야.
문제는 여기가 구몬학습이랑 빨간펜 같은 교육 사업을 크게 하잖아. 그래서 애기들 이름이랑 주소 같은 미성년자 개인정보는 물론이고 부모님들 계좌번호나 카드번호 같은 예민한 금융 정보까지 털렸을 가능성이 아주 농후해. 자기네들은 유출 확인되면 투명하게 안내하겠다고 하는데 이미 내 정보는 털려서 전 세계를 유랑하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 보안에 돈 좀 쓰지 이게 무슨 꼴인지 모르겠어. 앞으로 스팸 문자랑 보이스피싱 엄청 오게 생겼으니 다들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하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