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 언니 인터뷰 보니까 돌아가는 상황이 아주 버라이어티하네. 우선 매니저 갑질이랑 임금 체불 건에 대해서는 본인 입장에선 완전 억울하다는 입장이야. 1인 기획사라 직접 돈을 송금해 줬는데 촬영이 워낙 빡세서 정산이 하루이틀 밀린 적은 있어도 줄 건 다 줬다는 거지. 심지어 전 소속사에서 받던 것보다 월급도 100만 원이나 더 얹어줬다는데 갑자기 매니저 쪽에서 합의금으로 5억 원을 불렀다니 이건 뭐 거의 로또 당첨금 노리는 창조경제 수준 아니냐고.
논란의 중심인 주사 이모 사건도 내막을 들어보면 꽤나 골 때려. 스태프 소개로 유명 성형외과에서 처음 만났는데 본인이 의사라고 소개하니까 당연히 그런 줄 철석같이 믿었대. 초면에 의사 면허증 내놓으라고 따질 수도 없는 노릇이고 병원 안에서 만났으니 의심할 여지가 없었겠지. 다만 산부인과 대리 처방 부탁한 건 빼도 박도 못하는 잘못이라며 쿨하게 인정하고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고개 숙였어. 촬영 스케줄이 하도 살벌해서 병원 갈 짬이 도저히 안 났다는데 이건 좀 짠한 부분이야.
결국 돈 주고 대충 묻어버리면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길 것 같아서 법대로 정면 돌파하기로 결심했나 봐. 3년 동안 주고받은 메시지 내역까지 싹 다 증거로 챙겨놨다니 이제 본격적인 진흙탕 싸움이 시작될 기세야. 억울한 건 제대로 풀고 잘못한 부분은 확실히 매 맞고 넘어가겠다는 모습인데 과연 진실의 방은 누구 손을 들어줄지 눈 부릅뜨고 지켜봐야겠어. 아무리 연예인이라지만 5억이라는 금액은 좀 선을 세게 넘은 것 같아서 다들 나래 언니 편 드는 분위기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