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에서 무지개 회원들끼리 기부 바자회 열었는데 전현무가 내놓은 물건들이 아주 가관이야. 10년 전에 홈쇼핑에서 샀다는 승마기구를 가져왔는데, 심지어 한쪽 발받침이 부러진 고물 상태였거든. 근데 이걸 후배 임우일한테 30만원에 쿨거하듯 넘겨버림. 이 정도면 거의 당근마켓 차단 목록 1순위 빌런급 매너 아니냐.
게다가 더 압권인 건 봉태규 아들내미한테 캐릭터 휴지 케이스를 2만원에 판 거야. 나중에 알고 보니까 이게 인터넷 최저가 만원대면 사는 물건이라며? 애기 용돈까지 야무지게 털어가는 클라스에 커뮤니티 민심이 제대로 떡락했어. 좋은 일 하려고 모인 자리라지만 이건 기부가 아니라 짬처리 하러 나온 거 아니냐며 바가지 논란으로 키보드 화력 장난 아니야.
물론 이게 다 예능이고 수익금은 전액 기부한다니까 그냥 웃자고 한 설정이라는 쉴드도 꽤 있어. 출연자들도 다 좋은 마음으로 돈 낸 걸 텐데 시청자들이 너무 진지하게 과몰입하는 거 아니냐는 거지. 소속사에서도 어차피 출연자들끼리 다 합의하고 진행한 이벤트라 전현무가 개인적으로 챙긴 건 없다고 선 그었음. 근데 아무리 기부 필터 끼고 봐도 고장 난 고물을 30에 팔고 애한테 시세 두 배 받는 건 좀 선 넘은 거 아니냐는 반응이 지배적이라 당분간은 민심 회복하기 힘들 듯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