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좀 헤맸다고 택시기사님을 흉기로 살해한 20대 남성한테 징역 35년이 선고됐어. 작년 6월 화성에서 있었던 일인데, 자기가 알려준 길로 안 가서 30분 동안 헤맸다는 게 살해 이유라는 게 정말 믿기지가 않아. 더 충격적인 건 범행 후에 택시를 훔쳐서 도주하다가 주변에서 비명 듣고 달려온 사람들까지 차로 들이받았다는 거야. 가방 속에는 흉기가 3점이나 들어있었다고 하니 애초에 무슨 생각을 하고 다녔던 건지 생각할수록 소름 끼칠 정도야.
재판에서 가해자는 평소 우울증이랑 망상이 있었다면서 심신미약을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범행 수법이 너무 잔인하고 계획적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어. 정신질환이 있더라도 이번 범행이랑 직접적인 상관은 없다고 본 거지. 결국 징역 35년에 위치추적 전자장치 20년 부착 명령을 내렸어. 무고한 피해자가 낯선 손님에게 갑작스럽고 무자비한 공격을 받아 생명을 잃었으니 이건 정말 중죄 중의 중죄라고 본 거야.
그런데 유족들은 이 판결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하겠다고 밝혔어. 가해자가 겨우 22살이라 35년 뒤에 출소해도 50대 후반인데, 그때 나오면 똑같은 범죄를 저지를 게 뻔하다며 법정 최고형이 아니라는 점에 분노하고 계셔. 억울하게 돌아가신 기사님과 그 가족들의 상처를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무겁다. 요즘 세상에 정말 상상도 못 할 무서운 사람들이 많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사건인 것 같아. 이런 비극적인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더 강력한 처벌이 필요해 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