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간 남자친구 면회 갔던 20대 여성이 수막구균 감염증 때문에 3일 만에 사망했다는 소식이야. 이게 진짜 무서운 게 뭐냐면 기침이나 침 같은 호흡기 분비물로 옮는데 초기 증상이 발열이나 식욕 부진 수준이라 그냥 감기인 줄 알고 넘어가기 딱 좋거든. 근데 진행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서 심하면 하루 만에 쇼크로 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는 병이야. 진단조차 까다로워서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는 게 정말 무서운 포인트지.
우리나라 사람 10명 중 1명은 균을 가지고 있는 무증상 보균자인데,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하면 갑자기 세균이 혈액이나 뇌로 침투해서 패혈증이나 뇌막염을 일으켜. 선진국에서도 사망률이 10%나 되고, 살아남아도 사지 괴사나 난청, 신경계 손상 같은 엄청난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서 절대 우습게 볼 게 아니야. 평소에는 멀쩡하다가 갑자기 침습성 감염으로 터지는 거라 예측하기도 어렵대.
특히 군대나 기숙사처럼 사람들 바글바글 모여서 단체 생활하는 곳이 감염 위험이 높다고 하네. 법적으로도 확진되면 24시간 안에 신고하고 격리해야 할 정도로 빡세게 관리하는 2급 법정 감염병이야. 이번에 영아부터 성인까지 맞을 수 있는 4가 백신이 국내에 새로 출시됐다니까 군대 가거나 기숙사 들어가는 사람들은 미리미리 예방접종 챙기는 게 좋을 것 같아.
진짜 건강이 최고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안타까운 사례인 것 같음. 다들 몸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참지 말고 바로 병원 가고 건강 관리 철저히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