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제명시킨다더니 일단 브레이크 걸렸네. 장동혁이 재심 청구 기간인 텐데이즈 동안은 결정을 확정 안 하겠다고 한 발 뺐거든. 근데 이게 사실 한동훈이 예뻐서가 아니라 당내에서 “이건 절차도 엉망이고 너무 선 넘었지” 하는 불만이 여기저기서 뿜어져 나와서 일단 눈치 보는 중이야. 의원총회에서도 프로 불편러들이 대거 등판해서 아주 분위기 험악했대.
재미있는 건 한동훈 측 반응인데, “재심 청구 그딴 거 절대 안 한다”라며 아주 칼같이 거절했어. 이미 결론 다 정해놓고 짜고 치는 고스톱인데 이제 와서 소명 기회 주는 척하는 게 참 가소롭다는 거지. 친한계 쪽에서는 “사람 불러다 놓고 장난질하냐, 진짜 교활하다”는 말까지 나오면서 완전 감정의 골이 태평양급으로 깊어졌어.
심지어 찐친윤으로 불리던 윤상현까지 “지금 남 단죄할 때가 아니라 우리부터 대가리 박아야 할 때다”라며 팩폭 날리고, 조경태는 “대통령 비판 좀 한 게 무슨 죄냐, 오히려 잘한 거 아니냐”라며 대놓고 하극상 시전 중이야. 한동훈은 아마 재심 신청하는 대신 법원으로 달려가서 “이 제명 결정은 무효임” 하고 가처분 신청이랑 소송으로 맞대응할 각 잡는 것 같아. 당장 짐 싸서 나갈 생각은 1도 없다는데, 이 막장 정치 드라마 다음 화는 법정에서 이어질 듯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