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이 결혼한 지 벌써 7개월이나 됐는데 아직도 집이 없어서 텐트랑 카라반에서 지내고 있대. 지금 살 집을 짓고 있는 중이라서 본의 아니게 노숙자 라이프를 즐기는 중인데 매일 여행하는 기분이라며 세상 해맑게 웃는 게 킬포임. 북한강에서 대한민국 최초 전기 배 타고 선상 결혼식 올릴 때만 해도 럭셔리 끝판왕이었는데 현실은 야생 버라이어티 찍고 있는 게 반전 매력이지. 결혼 생활이 늘 여행하는 기분이라니 긍정 파워가 장난 아닌 듯해.
사실 이 언니 결혼할 때 근거 없는 불륜설 때문에 마음고생 꽤나 했거든. 남편이 돌싱인데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편이랑 전처를 가평 가족으로 만난 적이 있다 보니 이상한 소리가 나왔던 거지. 근데 여기서 전처가 직접 등판해서 나랑 이혼한 뒤에 만난 거 맞고 내가 증인이니까 제발 억측 좀 그만하라고 쿨하게 쉴드 쳐줬음. 전처가 나보다 언니랑 더 잘 어울린다며 결혼 날짜 잡히면 연락 달라고 응원까지 해줬다니 이건 뭐 할 말 다 한 거 아니겠어.
오해 때문에 속상하기도 했지만 방송에서 정면 돌파로 다 해결하고 지금은 남편이랑 텐트에서 꽁냥거리며 역대급 신혼 보내는 중이야. 집 다 지어질 때까지 텐트 생활하는 게 겨울엔 좀 춥고 고생스럽긴 하겠지만 멘탈 하나는 진짜 갑인 듯함. 이번에 필모그래피 채우려고 연극 리타 길들이기 도전하면서 배우로서도 열일하고 있는데 인생 자체가 한 편의 시트콤 같기도 하고 영화 같아서 계속 응원하게 되네. 역시 멋진 언니임이 틀림없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