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주문하고 1시간 기다렸는데 문밖에서 보쌈 노숙시킨 사장님 근황
요즘 배달 앱 쓰는 게 국룰이라지만, 여전히 전화 주문이 편한 어르신들도 계시잖아. 70대 할머니 한 분이 보쌈이 너무 당겨서 가게로 직접 전화를 거셨대. 사장님은 시크하게 메뉴랑 주소만 따고 바로 끊어버렸고, 할머니는 고기 만날 생각에 계좌이체까지 칼같이 마치고 경건하게 기다리고 계셨지. 근데 1시간이 넘도록 보쌈은커녕 개미 한 마리 안 보이는 거야.

결국 답답한 마음에 가게에 전화를 걸었는데, 알고 보니 보쌈은 이미 문밖에서 노숙 중이었어. 배달원이 초인종도 안 누르고 그냥 노크만 살짝 하고는 쿨하게 버리고 간 거지. 앱이면 알림이라도 뜰 텐데 전화 주문인데 노크 소리를 어떻게 귀신같이 다 듣겠어. 결국 영접한 보쌈은 이미 북극 얼음장처럼 식어버렸고, 같이 온 국수는 자기주장이 너무 강해져서 퉁퉁 불어 터진 상태였지.

속상한 마음에 사장님한테 전화해서 상황을 설명했더니 돌아온 대답이 더 빌런급이야. 손님이 노크 소리 못 들은 게 왜 내 탓이냐며 철벽을 치더니, 급기야 할머니를 “진상 손님”으로 몰아넣고 가스라이팅을 시전했어. 할머니는 한 점도 못 먹고 음식을 통째로 쓰레기통에 직행시키면서 마음까지 너덜너덜해지셨대.

심리학 전문가랑 변호사들도 누구 한 명의 잘못으로 딱 자르긴 어렵지만, 사장님이 손님한테 “진상” 운운하며 공격적으로 나온 건 명백한 에바라고 지적했어. 전화 주문이면 최소한 벨을 누르거나 문 앞에 뒀다고 전화 한 통 해주는 게 인지상정 아닐까 싶어. 고기 한 점 먹으려다 스트레스만 풀코스로 드신 사연이라 듣는 내가 다 킹받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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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배달기사 문제지 요새 가게에서 배달원을 직접 쓸 일 없고 배달기사들 문제 진짜 많음 음식들고 화장실을 가질않나 과일케익이 들었는데 덜렁덜렁 흔들면서 가질않나 아마 음식 대충 잡아 던져놓고 가는 사람들도 있을듯
AL •
놓고가라고 요청하지 않았으면 대면배달이 디폴트
NI •
배달하신분들도 똑같은 우리 자식들이라 생각하시고 우리모두 친절하게삽시다.그분들 없으면 우린 배민 못믹어요
SU •
벨 누르면 발광하는 맘들이 요즘 진짜 많다보니 노크만하고 가는경우가 많음 그러니 그랬겠지..어르신때는 다 초인종 누르고 주고갔으니 기다리셨을테고 누가 딱히 잘못했다고하긴그렇네요
MY •
보쌈이 좀 식었다고 다 버렸다는 부분에서 응?했다
IC •
전자렌지에 2분만돌려도 뜨거워지는데 환불? 진상이야
PK •
따끈한거 드시려면 매장을 가시지... 이 한겨울에 애초에 펄펄 끓는 음식도 아닌 보쌈이 따뜻하길 바라시면... 그건 쫌..
BL •
배달앱으로 시킨게 아니고 전화주문해서 배달 온거면 손님에게 직접 건네는게 상식 아니냐? 배달앱도.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다면 초인종 누르고 직접 주는게 맞다. 왜 자꾸 기본을 어기냐?
KI •
포인트는 이거임! 배달앱을 통해 주문했으면 알림이 옴. 개인적으로 식당에 전화해서 주문했으면 특별시 놓고가세요라고 요구안했으면 대면전달했었어야 맞음! 고로 저 사장이나 배달한 사람이 잘못임
KO •
진상이네. 버렸어??진짜?
PS •
이 사연은 좀 리얼리티가 떨어짐 주부 입장에선 보쌈이 최하 요새 5만원대 이상이고 일주일에 한번씩 단지 오는 순대 트럭도 한팩에 2만원 이상씩 받더라 근데 70대 할머니가 보쌈 시켜 드시려고 선결제 까지 해놓고 중간에 확인 전화도 안해보고 마냥 1시간 이상을 기다린다 ? 게다가 식었다고 손도 안댄 보쌈을 그냥 버린다고 ? 보통의 소비자 패턴하곤 좀 안맞자나 전화주문 하는 사람들은 주로 후불로 카드결제 패턴 아님 ? 주작 사연 놓고 패널들끼리 노가르 방송 하는 건가 ㅋㅋㅋ
AU •
보쌈 식었다고 버린게 정성이 아니다. 데워 먹을 수 있는걸. 국 좀 식었다고 다 버리냐?? 배달음식은 겨울에는 식는다. 그려려니 해라. 무슨 임금님 수락상도 아니고. 정신차려 !!!
MI •
의외로 벨 안누르고 가는 배달원 많음. 앱을 보면 배달 완료 뜨긴 하는데… 그건 계속 폰을 보고 있어야 한다는 뜻. 벨 눌러 달라고 분명히 써 놓았는데 도대체 왜??? 설마 그게 귀찮아서? 극단적으로 샤이한 성격이라 벨 눌렀다가 문열리면 마주치는게 싫어서??? 이유를 모르겠음
NS •
할매 1시간 지났다고 음식 다 버린거보면 평상시 진상일 확률 거의 100프로네
C9 •
진상이 맞다. 나이하고 상관없이 주문을 했으면 집 앞에 음식이 도착했는지 안했는지에 대한 관리는 스스로 해야하는 것이 맞다. 가게에서 음식을 보내고 받는 사람 눈 앞에 갖다 줘야 할 의무는 없다. 다만 물건을 받은 사람이 귀가 약해지는 나이이고 본인도 손해를 본 부분에 대해서는 억울한 감이 있을 수 있지만, 나이 많다는 것으로 모든 것이 이해되는 사회가 더 이상 아니다. 자영업자들이 얼마나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지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잘 모른다. 아프니까 사장이다? 자영업자 폐업율이 사상 최고치다. 인건비를 줄이려고 몸빵으로 버틴다
LJ •
진상맞네
KJ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