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 전공하고 트로트까지 씹어먹은 손태진이 예능 나와서 일상 공개했는데 진짜 갓생 그 자체라 보는 내내 입이 안 다물어지더라. 아침에 눈뜨자마자 자막도 없는 미국 뉴스를 2배속으로 돌려보질 않나 영어는 기본이고 불어랑 이태리어, 중국어, 일본어까지 6개국어를 그냥 프리토킹 수준으로 마스터해버린 뇌섹남 포스 장난 아님. 싱가포르에서 16년이나 살았다는데 엄마 교육관이 진짜 남다른 거 같아. 한국어 까먹을까봐 일부러 한국 학교로 전학 보내고 아들이 무대 위에서 노래하며 즐기는 모습 보자마자 바로 음악의 길을 터주셨다는데 어머니 안목이 거의 일류 프로듀서급이지.
게다가 아버지는 아들이 경제적인 걱정 없이 노래에만 전념할 수 있게 본인 은퇴까지 미루면서 뒷바라지해주셨다니 가족 사랑이 진짜 찐이다 싶음. 이런 든든한 서포트가 있었으니까 서울대 성악과 찍고 트로트 황제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었던 거겠지. 근데 역시 잘나가면 근거 없는 소문으로 괴롭히는 사람들이 꼭 생기나 봐. 요즘 어이없는 루머가 돌고 있는데 내용이 아주 판타지 소설 뺨치는 수준임. 말레이시아 백화점 사장 딸이랑 결혼해서 이미 애가 둘이나 있다는 헛소문이 퍼졌다는데 본인은 진짜 황당해서 헛웃음만 나온다고 하더라고.
근데 여기서 진짜 웃음 벨은 아버님 반응이야. 아들한테 가짜뉴스 얘기를 듣고는 오히려 진짜 그랬으면 좋겠다며 손주가 둘이나 생겨서 기분 좋다고 쿨하게 넘기시는데 멘탈이 거의 보살급이시더라. 가짜뉴스 만드는 인간들은 제발 적당히 좀 했으면 좋겠어. 사실 확인도 안 된 선 넘는 루머 생성은 진짜 킹받는 부분임. 팬텀싱어 우승하고 불타는 트롯맨까지 접수한 역대급 실력파 가수인데 이런 쓰레기 같은 소문에 휘둘리지 말고 계속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음. 암튼 능력치 만렙에 부모님 사랑까지 듬뿍 받은 거 보니 인생 참 부럽고 멋지게 산다는 생각이 듦.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