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노형동 주차장에서 중딩 4명이 제대로 사고를 쳤어. 주차된 테슬라 문을 열어보려고 시도하다가 마음대로 안 되니까 냅다 담뱃불로 테러를 저질렀더라고. 차창을 담뱃불로 지지는 건 기본이고, 아직 불이 시퍼렇게 붙어 있는 담배를 문손잡이 틈새에 쑤셔 넣는 기행을 선보였지.
근데 얘네가 진짜 멍청한 게, 테슬라는 사방에 카메라가 깔려 있어서 감시가 엄청나다는 걸 몰랐나 봐. 블랙박스 영상 보니까 아주 고화질로 범행 장면이 다 찍혔는데, 지들끼리 서로 망 봐주면서 눈치 보는 꼬락서니가 아주 가관이네.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 것 같다는 차주분의 촉이 왔는지, 너무 괘씸해서 바로 경찰에 진정서 제출하고 인생 교육 시전 중이야.
더 소름 돋는 건 얘네가 법적 처벌을 피할 수 있는 촉법소년도 아니라는 점이지. 이제 경찰서 정모하면서 그동안 했던 짓거리들 다 털어놓게 생겼어. 경찰도 얘네가 다른 차들까지 건드렸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범위를 넓히는 중이라네. 공범이 더 있는지까지 탈탈 털 계획이라고 하니 아주 훈훈한 결말이 예상돼.
남의 소중한 재산에 화풀이하는 수준 보니까 앞날이 참 캄캄하다. 테슬라 수리비 견적 나오면 부모님 뒷목 잡는 건 확정이고, 본인들은 이제 빨간 줄 그어질 준비나 해야겠지. 인생은 실전이라는 걸 테슬라 형님이 고화질 캠으로 아주 참교육 제대로 해주실 예정이야. 역시 빌런들의 끝은 항상 경찰서 엔딩으로 정해져 있는 법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