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하늘을 휘젓고 다닌 그 무인기 정체가 드디어 드러났는데 이거 진짜 스토리 라인이 어마어마함. 무인기를 직접 날렸다는 A씨랑 그걸 만든 B씨 둘 다 알고 보니 전직 대통령실 근무 경력이 있는 사람들이었어. 용산에서 한솥밥 먹던 사이들이 북한까지 드론 정찰을 보낸 셈이지. 세상 참 좁다는 말이 절로 나옴. 심지어 둘은 서울 유명 사립대 선후배 사이인데다가 무인기 업체까지 같이 차린 찐 비즈니스 파트너라고 해.
A씨는 예전에 보수 성향 대학생 단체장까지 지냈던 인물인데 최근 인터뷰에서 본인이 보낸 게 맞다고 쿨하게 밝혀버림. 북한 우라늄 공장 오염이랑 핵 폐수 의혹이 너무 궁금해서 직접 확인하러 갔다는 게 그 이유야. 무슨 구글 어스 확인하러 가듯이 북한 영공을 넘나든 게 진짜 기가 참. 이 정도면 거의 행동파 탐사보도 전문가 수준 아니냐고.
무인기 제작한 B씨도 보통 내기가 아닌 게 이미 작년에 미신고 무인기 날리다가 검찰에 송치된 전적이 있더라고. 그때 걸렸던 기체가 이번에 북한에서 발견된 거랑 똑같은 놈이라는 소문이 있어. 당시에는 그냥 연구용 비행이었다고 해서 대공 혐의 없다고 풀려났는데 이번엔 스케일이 국제적으로 커져 버렸지.
이 상황을 지켜보는 야당은 이거 분명히 뒤에서 누가 시킨 거 아니냐며 배후설까지 제기하며 눈을 부릅뜨는 중이야. 수사기관도 조만간 소환해서 탈탈 털 예정이라는데 대통령실 출신들의 북한 정찰 드림팀 결성 스토리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흥미진진하네. 현실이 드라마보다 더 스펙터클해서 어이가 없을 지경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