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삼척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진짜 역대급 분노조절장애의 끝을 보여줘. 사실혼 7년 만에 어렵게 결혼식 올리고 신혼여행 가던 부부가 타깃이 됐거든. 당시 비포장도로에서 흙먼지 때문에 시야가 안 보이니까 부부가 타던 그랜저가 앞에 가던 엑센트를 추월했어. 근데 엑센트 차주였던 정형구가 자기 소형차 무시하냐며 갑자기 자격지심 발동해서 엽총을 꺼내 들더니 남편을 그대로 쏴버렸지.
더 충격적인 건 남편이 총 맞고 쓰러졌을 때 아내가 제발 병원 데려가 달라고 빌었는데도, 정형구는 아내 보는 앞에서 남편한테 확인 사살까지 하는 잔인함을 보였다는 거야. 결국 아내까지 살해하고는 강도 위장하려고 지갑까지 털었어. 고작 차 추월당했다고 사람 목숨을 뺏는 게 제정신인가 싶지.
범행 은폐하려다 목격자한테도 총 쐈는데 다행히 목격자가 도망가서 신고했어. 결국 공범이 술자리에서 입 털다가 6개월 만에 덜미가 잡혔는데, 법정 가서는 사업 망해서 정신적으로 힘들었다는 심신미약 드립을 치더라고. 정작 본인은 자식들 보고 싶으니 살려달라고 빌었다는데 피해자들 어린 딸들은 안중에도 없었나 봐. 현재 26년째 사형수로 복역 중인데 국가가 생명권 침해하면 안 된다며 사형제 폐지 주장하고 있다니 정말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수준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