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외모 때문에 놀림당해서 자존감 바닥이었던 일본 눈나 이야기가 화제야. 지하철에서 누가 웃기만 해도 자기 비웃는 줄 알고 중간에 내릴 정도로 트라우마가 심했대. 그러다 37살 때 남친한테 “좀 더 예뻤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쌉소리를 듣고 헤어지면서 각성하게 됨. 처음엔 남 취향 맞추려다 현타 제대로 왔는데, 결국 남이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 예뻐지기로 마음먹은 거지.
근데 이 눈나가 선택한 방법이 진짜 독보적이야. 성형외과로 달려가는 대신 13년 동안 무려 3만 장의 전신 셀카를 찍으면서 지독하게 자기 객관화를 시전했어. 패션 잡지나 SNS 보면서 거의 과학 실험 수준으로 본인 골격 분석하고 어울리는 스타일이랑 화장법을 하나하나 연구했대. 처음엔 블로그에 얼굴 가리고 사진 올리다가, 2019년에 드디어 얼굴 공개하고 “나 이제 미인이다”라고 선언하기에 이르렀음.
물론 13년 세월이 쉽진 않았겠지. 중간에 사진 찍는 게 무서워져서 “역시 난 못생겼어”라며 비관하는 슬럼프도 겪었지만 멘탈 잡고 다 극복했어. 결국 48살에 스스로 미인이라고 확신하게 됐는데, 지금은 팔로워 7만 명 넘는 잘나가는 인플루언서에 쇼핑몰 사장님으로 갓생 살고 있어.
변화 과정 영상 보면 진짜 폼 미쳤다는 소리 절로 나옴. 열등감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해서 결국 자기를 사랑하게 된 과정이 진짜 리스펙이야. 겉모습뿐만 아니라 내면까지 단단하게 채워진 모습이 진짜 멋있는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