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모범택시3가 끝나고 우리 김도기 기사님, 아니 이제훈이 인터뷰를 했어. 이번에 드라마 엔딩에서 비상계엄 막아내는 거 보고 다들 심장 쫄깃했을 텐데, 이게 그냥 지어낸 얘기가 아니라 우리가 사는 사회의 고민을 듬뿍 담은 거래. 통제 불능인 권력이 날뛸 때 시민들이 힘을 합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고 싶었다는데 역시 근본 배우답지.
시즌 3에서도 부캐 연기 하드캐리했는데, 특히 걸그룹 매니저로 춤췄던 건 진짜 레전드였어. 그 짧은 장면 뽑으려고 한 달 동안 울면서 춤 연습했다는 얘기 듣고 눈물 닦았다. 이제 더 보여줄 캐릭터가 없어서 연기 학원 다시 다녀야 할 정도라는데, 이런 겸손함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건지 의문임. 장나라랑 윤시윤이 역대급 빌런으로 활약해준 덕분에 극의 긴장감이 미쳤다고 고마워하더라. 이제훈도 나중에 그런 쫄깃한 악역 한번 해보고 싶다고 눈을 반짝였대.
근데 시그널2 기다리던 사람들한테는 좀 우울한 소식이 있어. 같이 출연하는 배우 논란 때문에 공개가 불투명해졌거든. 이제훈도 남의 일 때문에 많은 스태프의 노력이 증발하는 게 너무 안타깝다고 속마음을 털어놨어. 그래도 희망적인 건 모범택시 시즌4를 본인도 엄청나게 존버 중이라는 거야. 무지개 운수 멤버들이랑 정들어서 헤어지기 싫다는데, 시청률 팍팍 뽑아준 팬들 마음이랑 완전 똑같지. 제발 시즌 10까지 가보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