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반도체 먹여 살리는 효자 종목 “HBM” 기술이 아주 탈탈 털리고 있다는 소식이야. 경찰 형님들이 작년에만 기술 유출 사범을 378명이나 검거했는데, 전년보다 45% 넘게 늘어났다고 해. 이 정도면 보안망에 구멍이 숭숭 뚫린 수준이지. 해외로 넘어간 사건 33건 중에서 절반 이상이 역시나 그쪽 동네, 중국 소행이었어. 베트남이랑 인도네시아도 슬금슬금 늘어나는 추세라네.
털린 기술들을 보니까 반도체는 기본이고 디스플레이에 차세대 배터리까지 그냥 돈 될 만한 건 다 노리고 있더라고. 얼마 전에는 “HBM” 패키징 기술을 중국에 바치려던 김 씨가 인천공항에서 출국 직전에 컷 당하기도 했어.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 찍게 해준 핵심 기술인데, 이거 넘어갔으면 진짜 국가적 손실 어마어마했을 듯.
근데 제일 소름 돋는 점은 범인들 82%가 회사 내부자라는 거야. 같이 밥 먹던 동료가 뒤에서는 기술 챙겨서 이직 준비하고 있었던 거지. 특히 보안 시스템 열악하고 처우가 아쉬운 중소기업들이 주요 타겟이 되고 있어. 요즘은 아예 대놓고 핵심 인력들 중국 업체로 빼돌리고 수수료 챙기는 불법 브로커까지 등장했다니까 진짜 말 다 했지.
경찰이 범죄 수익 23억 원이나 환수하고 무관용 원칙으로 가겠다고 선언했으니, 제발 우리나라 먹거리 좀 그만 털어갔으면 좋겠다. 사실 기술 가치에 비하면 벌금이나 환수금은 푼돈 수준이라 처벌 수위를 훨씬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어. 우리나라 핵심 인재들이 이런 검은 유혹에 안 빠지게 기업들도 보안만 챙길 게 아니라 직원들 대우부터 팍팍 해줘야 할 타이밍인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