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못 받았다고 삐진 트럼프가 결국 대형 사고를 치고 말았어. 노르웨이 총리한테 편지를 보냈는데 내용이 진짜 기적의 논리 그 자체야. 자기가 전쟁을 8개나 막았는데 상 안 줬으니까 이제는 평화만 생각할 의무가 없대. 그래서 이제는 미국한테 이득이 되는 걸 챙기겠다며 갑자기 그린란드를 내놓으라고 우기는 중이야.
덴마크가 그린란드 주인인 거 다들 알잖아? 근데 트형은 덴마크가 러시아나 중국한테서 그 땅을 못 지킨다고 생각하나 봐. 수백 년 전에 배 한 척 왔었다고 땅 주인이냐며, 우리 배도 거기 갔었다는 초딩급 논리를 시전했어. 그러면서 나토가 이제는 미국을 위해 뭔가 해줘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지. 게다가 자기가 나토 창설 이래 제일 열심히 일했다는 셀프 칭찬까지 덧붙이며 생색을 냈어.
노르웨이 총리는 어이가 없어서 노벨상은 정부가 주는 게 아니라 독립 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거라고 조목조목 설명했대. 근데 더 웃긴 건, 트럼프가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한테서 진짜 노벨상 메달을 선물로 받았다는 거야. 노벨위원회는 메달 주인 바뀐다고 수상자 되는 거 아니라고 딱 잘라 말했어. 상을 뺏는다고 자기 게 되는 게 아닌데 말이야.
지금 상황이 심각한 게, 그린란드 가져가는 거 반대하는 유럽 나라들한테 관세 폭탄을 예고했어. 다음 달부터 10퍼센트, 나중에는 25퍼센트까지 때리겠다는데 유럽 전역이 뒤집어졌지. 2차 대전 이후 80년 동안 이어진 동맹이 노벨상 하나 때문에 깨지게 생겼으니 진짜 어질어질하다. 상 안 줬다고 땅 뺏으려는 이 패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