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가 이번에 영화 프로젝트 Y 찍으면서 인터뷰했는데 결혼에 대한 “집착(?)”을 아주 솔직하게 털어놨어. 원래 20대 초반이면 벌써 애 엄마 됐을 줄 알았는데 정신 차려보니 어느새 서른이라네. 그래서 마흔 전에는 무조건 “골인”하겠다고 선언했지 뭐야. 행복이 뭐 별거냐며 단란한 가정 꾸려서 건강하게 늙는 게 인생 최대의 목표라고 하는데 은근히 보수적인 느낌도 나고 귀엽지 않아? 할머니 손에 자라서 그런지 따뜻한 가족이라는 울타리에 대한 로망이 엄청 큰가 봐.
이상형도 물어봤는데 다정함은 기본 옵션이고 너무 완벽한 사람은 오히려 피곤해서 싫대. 서로 모자란 부분 채워주는 상호보완적인 사람이 좋다는데 이거 완전 나 같은 사람 찾고 있는 거 아니냐. 그리고 전종서랑 친해진 계기도 완전 “힙한” 게 소희가 먼저 팬심으로 DM 보냈대. 역시 미녀는 미녀를 알아보는 법인가 봐. 둘이 이번 영화에서 “찐자매” 포스 제대로 풍긴다니까 벌써부터 기대치 수직 상승 중임.
예전 그 유명한 환승 의혹 사건 때문에 고생 좀 했지만 이제는 대중들 의견도 어느 정도 수용하면서 살겠다고 하더라고. 그래도 팬들한테는 필터 없이 솔직하게 다가가고 싶다는 고집은 안 꺾는 거 보니까 역시 멘탈 하나는 끝내주는 듯. 언젠가는 대체 불가능한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는데 사실 지금도 얼굴이 이미 대체 불가라 큰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아. 영화 잘 되길 응원하면서 나도 슬슬 마흔 전에 장가갈 준비나 진지하게 알아봐야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