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고 빌런은 많다더니 진짜 역대급 사건이 터졌네. 괴산군청에서 일하던 7급 공무원 한 분이 아주 대단한 사랑꾼이었나 봐. 20년 전 그 유명한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 주민번호랑 주소 같은 개인정보 수십 명 분을 싹 털어서 남편한테 넘겼거든. 근데 그 남편이 누구냐고? 바로 유튜버 “전투토끼”야. 공적인 업무로 얻은 정보를 남편 유튜브 컨텐츠용으로 상납한 셈이지.
근데 더 기가 막힌 건 괴산군의 대처 방식이야. 검찰이 이 공무원 구속됐다고 친절하게 알려줬는데도 징계를 아예 안 했대. 수사 기록을 못 본다는 핑계를 대면서 징계 의결도 안 하고 세월아 네월아 구경만 한 거지. 결국 1심에서 징역형이 나오고 당연퇴직할 때까지 사실상 방치한 거야.
여기서 하이라이트는 이 분이 업무 배제된 상태로 집에서 쉬면서 월급을 1300만 원이나 챙겼다는 거야. 세금이 아주 살살 녹다 못해 증발해버린 수준이지. 사고 친 공무원한테 유급 휴가비로 천만 원 넘게 꽂아준 거나 다름없잖아. 뒤늦게 충북도가 감사해서 괴산군에 주의 줬다는데 이미 털린 세금은 누가 책임지나 몰라.
남편 유튜브 조회수 좀 올려보겠다고 정보 팔다가 결국 직장도 잃고 빨간 줄까지 그였네. 이 정도면 전투토끼가 아니라 세금 도둑 토끼 부부라고 불러야 할 판이야. 공직 기강이 어디 안드로메다로 휴가 간 건지 진짜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만 나온다. 앞으로는 이런 식으로 세금 낭비하는 일 좀 없었으면 좋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