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진짜 말도 안 되는 아동 학대 사건이 터졌어. 10년 넘는 경력에 유치원 교사 출신이고 정부 인증까지 받았다는 60대 산후도우미가 생후 한 달도 안 된 핏덩이 같은 아기를 폭행한 거야. 아기가 운다고 뺨을 여러 번 때리는 건 기본이고 머리를 치거나 거의 던지다시피 내려놓는 영상이 CCTV에 다 찍혔대. 이게 단발적인 게 아니라 최소 나흘 동안 반복적으로 이뤄진 일이라서 영상을 본 부모 마음은 이미 가루가 됐을 거야. 10년 동안 도대체 얼마나 많은 아기들한테 이런 짓을 했을지 생각만 해도 소름 돋아.
더 어이없는 건 이 가해자의 태도야. 처음에는 경찰 조사에서 아기를 때린 적이 절대 없다고 발뺌하더니 CCTV 영상을 들이미니까 그제야 실토했거든. 근데 그 해명이랍시고 내뱉은 말이 본인이 경상도 사람이라 표현이 좀 거칠어 보였을 뿐이라는 거야. 경상도 출신이면 목도 못 가누는 신생아를 흔들고 때려도 된다는 건지 진짜 황당해서 말이 안 나와. 지역 전체를 욕 먹이는 건 물론이고 피해 가족을 두 번 죽이는 뻔뻔함의 끝판왕이지.
지금 이 산후도우미는 변호사까지 선임해서 대응하고 있다는데 진짜 반성의 기미가 하나도 안 보여서 더 화가 나. 정부가 보증하는 경력자라고 해서 믿고 맡겼을 텐데 이런 일이 벌어지니까 도대체 누굴 믿어야 할지 모르겠어. 아이 돌보는 직종에 대한 검증 시스템이 얼마나 허술한지 보여주는 사례 같아서 씁쓸함. 이런 사람은 꼭 법의 심판을 제대로 받아서 다시는 이런 짓 못 하게 해야 함. 피해 아기가 제발 큰 부상이나 트라우마 없이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