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전 총리의 1심 선고 공판이 오는 21일 오후 2시에 전격 생중계된다는 소식이야. 전직 총리가 법정에서 심판받는 모습이 안방까지 실시간 송출되는 건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에 이어 이번이 딱 두 번째라고 하네. 법원에서도 이번 사안이 워낙 국민적 관심사가 높고 공익적인 가치가 크다고 판단해서 방송사들의 중계 신청을 쿨하게 허가해준 것 같아.
사실 이 양반이 받고 있는 혐의를 보면 입이 떡 벌어질 수준이지. 내란 우두머리 방조부터 시작해서 중요 임무 종사, 그리고 헌재에서 대놓고 거짓말했다는 위증 혐의까지 아주 골고루 갖췄거든. 2024년 그 혼란스러웠던 비상계엄 사태 당시에 국무총리라는 막중한 자리에 있으면서 대통령의 독주를 막기는커녕 오히려 옆에서 도왔다는 게 특검의 시각이야. 심지어 나중에 선포문의 법적 결함을 메꾸려고 사후에 만든 서류에 사인하고는 증거를 없애려고 파기까지 했다니 이거 실화냐 싶을 정도야.
특검팀은 죄질이 아주 나쁘다며 징역 15년이라는 어마어마한 형량을 재판부에 요청해놓은 상태야. 반면에 한 전 총리는 마지막까지도 “비상계엄을 막지 못한 건 내 불찰이지만 절대 찬성하거나 돕지는 않았다”며 세상에서 가장 정직한 말이라고 호소하고 있어.
과연 법원이 15년 구형을 그대로 받아들여서 철창행을 확정 지을지 아니면 다른 반전이 있을지 이번 21일 오후 2시에 전국으로 생중계되는 법정 드라마를 다들 긴장 타면서 지켜보게 될 것 같아. 예전 국정농단 사건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이나 이명박 전 대통령 선고 때처럼 역사적인 순간이 박제되는 셈이니 채널 고정해야겠어. 과연 판사님의 망치가 어디로 향할지 궁금해서 벌써부터 손에 땀이 다 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