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별의별 빌런이 다 있다. 여자친구랑 꽁냥꽁냥 데이트하면서 한쪽 손으로는 여친 손잡고 다른 쪽 손으로는 몰카를 찍었대. 진짜 능지 의심되는 수준 아니냐.
이 사건은 유튜버 “감빵인도자”가 화장품 편집숍에서 잠복하다가 딱 걸린 건데, 범인은 30대 남성 A씨야. 세일 기간이라 여자 손님들 많은 틈을 타서 짧은 옷 입은 사람들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도둑촬영을 한 거지. 아주 그냥 대담함이 하늘을 찌르더라고. 피해자들 입장에서는 진짜 소름 끼치는 일이지.
더 어이없는 건 여친한테는 잠시 화장실 좀 다녀온다고 뻥치고 그짓거리를 했다는 거야. 유튜버한테 붙잡히니까 여친은 집에 보내달라고 사정사정했대. 결국 유튜버가 여친 불러서 폰에 들어있는 몰카 영상들 다 보여줬는데, 여친이 폰 확인하면서 손을 덜덜 떨었다고 하더라. 믿었던 사람한테 이런 통수를 맞았으니 진짜 배신감 오졌을 것 같아.
조사해보니까 이미 다른 매장에서도 상습적으로 찍어왔고, 심지어 오락실 데이트할 때도 한 손은 여친 손잡고 남은 한 손으로 몰카 각을 재고 있었다는 정황까지 나왔어. 이 정도면 거의 기적의 멀티태스킹 장인 아니냐. 여친은 옆에서 그것도 모르고 손잡고 있었을 텐데 진짜 안타까울 따름이야.
이 빌런은 일면식도 없는 여성들 신체 부위를 총 140번이나 찍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결국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어. 여기에 사회봉사 80시간은 보너스라고 보면 돼. 제발 정신 좀 차리고 살았으면 좋겠다. 남의 인생 망치려다 자기 인생이 먼저 로그아웃된다는 걸 실시간으로 보여준 역대급 사례라고 할 수 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