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승 형님 진짜 멘탈 하나는 국대급인 듯함. 평생 바쳐온 헬스장 관장님 타이틀 내려놓고 믿었던 도끼에 발등 제대로 찍혔는데도 툭툭 털고 다시 일어나는 거 보면 진짜 리스펙하게 됨.
사건의 전말을 들어보면 진짜 킹받는 포인트가 한둘이 아님. 예전에 잘나갔던 가수 출신 친구를 너무 믿은 나머지 체육관 지점 관리까지 통째로 맡겼다고 함. 근데 이 친구가 뒤에서 호박씨를 아주 야무지게 깠음. 그중에서도 압권은 생일 선물 사건인데, 수백만 원짜리 선물을 딱 들고 와서 양치승이 감동 제대로 먹었더니만, 나중에 알고 보니 밑에 직원들한테 “관장님 생일이니까 돈 걷으라”고 시켜서 삥 뜯은 돈으로 생색낸 거였음. 자기 돈 한 푼 안 쓰고 남의 돈으로 의리 있는 척한 건데 진짜 이 정도면 인류애 수직 하락하는 부분 아님?
결국 헬스장도 건물주 사기 문제랑 엮여서 강남구청에서 퇴거 명령받고 강제로 문 닫게 됐는데, 여기서 주저앉지 않고 바로 인생 2회차 갓생 살기 시작함. 이제 대표님 타이틀 떼고 17년 된 용역회사 상무님으로 취직해서 아파트나 건물의 경비, 청소, 커뮤니티 센터 위탁 관리를 맡게 됐다고 함. 직접 명함까지 새로 파고 “양상무에게 연락 바람”이라며 의지를 불태우는 거 보니 생활력 진짜 오지는 듯함.
인생 살면서 믿었던 사람한테 뒤통수 맞는 것만큼 피눈물 나고 자존감 깎이는 게 없는데, 역시 사람한테는 너무 기대하지 않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로운 것 같음. 온갖 풍파 다 겪고 이제는 새로운 분야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양치승 상무님, 이제는 뒤통수 치는 빌런들 안 만나고 꽃길만 걷길 진심으로 응원함. 인간관계 회의감 느낄 때 이 형님 명함 한 번씩 보면서 마음 다잡아야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