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할배가 관세 폭탄 던지면서 외국 놈들 돈 뜯어내겠다고 호언장담했잖아? 근데 알고 보니까 그게 다 우리 편인 척하면서 등 뒤에 칼 꽂는 격이었대. 독일 킬 세계경제연구소에서 4조 달러 규모의 데이터를 싹 다 분석해봤더니, 관세 부담의 무려 96퍼센트를 미국인들이 오롯이 독박 쓰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튀어나왔어.
트럼프는 외국이 돈 낼 거라고 박박 우겼지만, 현실은 외국 수출업자들이 가격 겨우 4퍼센트 인하해주는 시늉만 하고 나머지는 미국 소비자들이랑 수입업자들이 고스란히 뒤집어쓴 거지. 결국 관세가 외국인한테 걷는 벌금이 아니라 미국인들 지갑에서 나가는 소비세나 다름없다는 소리야. 연구팀에서도 외국인이 미국한테 부를 넘겨준다는 건 존재하지 않는 판타지라고 아주 뼈를 때려버렸어.
지금은 그나마 수입업자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버티고 있어서 물가가 덜 오른 것처럼 보이지만, 이거 시간 좀 지나면 인플레이션 불꽃놀이 시작될 가능성이 농후하대. 트럼프는 이 와중에 관세 위협하면서 그린란드까지 먹어보겠다고 판을 키우는 중인데, 사실상 국민들 쌈짓돈 털어서 하는 위험한 도박이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어. 유럽이랑 캐나다도 벌써 대미 수출 줄이기 시작하면서 다 같이 지옥 가는 급행열차 탄 기분일 듯. 미국 물가 오르면 우리한테도 영향 올 텐데 이거 참 남 일 같지가 않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