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점심 없다는 말은 진짜 국룰인가 봐. 요즘 텔레그램에서 2주에 2000달러라는 달콤한 조건으로 꼬드기는 해외 꿀알바 광고가 판치는데 이거 믿고 덥석 베트남행 비행기 탔다가는 인생 로그아웃될 뻔한 사건이 터졌어. 피해자는 베트남 호텔에서 편하게 쉬면서 돈 벌 줄 알고 갔지만 현실은 도착하자마자 여권이랑 스마트폰 압수당하고 그대로 범죄 조직에 여러 번 팔려 다니는 신세가 된 거야.
베트남 호치민에서 시작해서 캄보디아 프놈펜을 거쳐 결국은 사람 발길도 안 닿는 캄보디아 몬돌끼리주 밀림 한복판까지 끌려갔다는데 동선만 봐도 숨이 턱 막히지 않냐. 거기서는 탈출은커녕 외부 도움 없이는 살아 돌아오기도 힘든 오지였대. 6개월 동안 보이스피싱 같은 범죄 가담 안 하면 집에 안 보내준다고 협박받고 옆에서 다른 사람이 몽둥이랑 전기충격기로 고문당하는 걸 실시간으로 보면서 버텼다니 멘탈이 남아나질 않았을 거야.
다행히 국정원이랑 경찰이 전담팀 꾸려서 캄보디아 현지 경찰이랑 공조한 끝에 겨우 구출되긴 했어. 근데 문제는 이런 언론 보도가 계속 나오는데도 쉬운 돈벌이라는 미끼에 낚여서 해외로 떠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는 거지. 솔직히 자격 요건도 안 따지고 해외에서 단기간에 거금을 주겠다는 건 그냥 나를 사람으로 안 보고 상품으로 취급하겠다는 소리랑 똑같거든.
인터넷에서 보는 달콤한 구인 광고는 일단 필터링 세게 걸어야 해. 특히 텔레그램으로 접근하는 익명의 정보는 그냥 거르는 게 지능 순이야. 우리 모두 현실 자각 타임 가지고 성실하게 돈 벌자. 몸 건강하게 한국 땅 밟고 있는 게 최고의 자산이라는 걸 잊지 말았으면 좋겠어. 수상한 제안 오면 바로 차단 박고 안전한 일상 보내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