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년 기자회견에서 나온 내용인데 종교 단체가 정치에 발 담그는 거 아주 질색팔색 하더라고. 나라 망하는 지름길이라면서 아예 뿌리를 뽑겠다고 선언했어. 국가 지키라고 총 줬더니 국민한테 쏘는 반란군이랑 똑같다는데 비유가 아주 맵다 매워. 종교적 신념을 정치적 도구로 쓰는 건 절대 못 참는 분위기야.
특히 신천지나 통일교가 예전부터 정치에 깊숙이 개입한 정황이 보인다고 콕 집어서 언급했어. 거기다 일부 개신교 쪽에서도 대놓고 선 넘는 설교를 하거나 특정 인물을 공격하는 사례가 있다며 슬슬 수사망 좁힐 기세야. 밭갈이할 때 큰 돌부터 골라내야 한다면서 지금은 신천지랑 통일교 위주로 털고 있지만 나중엔 잔돌 같은 곳들도 다 솎아낼 거래.
법률도 확 뜯어고쳐서 정치 개입하면 아주 혼쭐을 내주겠다고 하네. 지금은 처벌이 너무 솜방망이라서 종교계가 정치를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다나 봐. 야당한테도 시원하게 한소리 했는데 겉으로는 특검 하자면서 실제로는 수사 범위 가지고 꼬투리 잡아서 시간 끄는 거 아니냐고 제대로 팩폭 날렸지.
과거 대장동 특검 때도 자기한테 특검 안 하고 싶은 사람 프레임 씌우더니 이번에도 똑같은 수법 쓰는 거 아니냐는 거야. 왜 수사 대상을 자꾸 나누자고 하는지 의심스럽다면서 말이지. 암튼 지위고하 막론하고 신속하고 엄정하게 싹 다 털어버리겠다고 약속했으니 앞으로 종교계랑 정치권 분위기 꽤나 험악해질 것 같아. 팝콘이나 준비해서 구경해야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