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랑 멜라니아 여사님이 야심 차게 내놓은 코인들이 아주 그냥 바닥을 뚫고 지하 암반수까지 내려갔어. 출시 초기에 한창 잘나갈 때는 75달러까지 찍으면서 기세등등하더니, 지금은 4달러대에서 허우적거리는 중이야. 고점 대비 94%나 빠졌으니 이건 뭐 상장 폐지 걱정해야 할 수준이지.
근데 더 가관인 건 멜라니아 코인이야. 이건 13달러에서 0.15달러까지 수직 낙하하면서 99%라는 경이로운 하락률을 기록했어. 사실상 가치가 증발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처참하게 무너졌지. 아무런 사업 모델도 없이 그냥 이름값 하나로 투기 유도하더니 결국 이 사달이 났네.
웃기는 건 개미들 피눈물 흘리는 동안 트럼프 일가는 수수료랑 판매 수익으로만 수조 원을 챙겼다는 거야. 역시 장사는 이렇게 해야 하는 건가 싶을 정도로 수완이 좋아. 심지어 다음 달에는 또 새로운 토큰 발행할 계획이라는데, 이 정도면 거의 코인 찍어내는 기계 수준 아니냐?
상황이 이렇다 보니 미국 현지에서도 공직자들 코인 거래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근데 트럼프는 아랑곳하지 않고 규제 당국에 자기 입맛에 맞는 사람들 앉히면서 마이웨이 시전 중이지. 코인판의 큰손인지 아니면 그냥 거대한 낚시꾼인지 참 알다가도 모르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