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이 결국 사고를 쳤어. 작년 10월에 4천 찍었다고 샴페인 터뜨린 게 엊그제 같은데, 딱 3개월 만에 5천 선을 뚫어버리는 기염을 토했지. “오천피”라는 말 자체가 판타지 소설 설정인 줄 알았는데 이게 현실이 되네. 오늘 아침부터 삼성전자가 15만 7천원 찍으면서 신고가 행진 중이고, SK하이닉스도 4% 넘게 떡상하면서 반도체 형제들이 전광판을 아주 시뻘갛게 물들이고 있어. 국장 “가즈아” 외치던 사람들 입이 귀에 걸릴 수준이야.
이 분위기 메이커는 의외로 트럼프야. 유럽 8개국에 먹이려던 관세를 전격 철회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시장이 광분하기 시작했거든. 나토 사무총장이랑 그린란드 협정 잘 끝냈다고 한마디 하니까 지정학적 리스크가 싹 사라졌지. 덕분에 미장 반도체 지수가 폭발했고 그 화력이 고스란히 여의도까지 전달된 셈이야. 현대차도 59만원 찍으면서 형님 노릇 제대로 하고 있어. 자동차랑 반도체가 같이 달리니까 이건 뭐 무적의 포메이션이지. 이러다 조만간 코스피 6천 가는 거 아니냐는 행복회로까지 돌아가는 중이니까 말 다 했지.
지금 시장 상황 보면 개미들이 영혼까지 끌어모아 풀매수 중이고, 외국인이랑 기관은 눈치 보면서 물량 던지는 중이야. 방산주랑 바이오 쪽은 찬바람이 쌩쌩 불긴 하지만, 반도체랑 자동차가 하드캐리하고 있으니 사실상 무적권이지. 코스닥도 에코프로 친구들이 힘내면서 상승세 올라탔어. 진짜 2026년 주식판은 예측 불허 그 자체라 손가락이 다 떨릴 지경이야. 한강 물 온도 체크하러 갈 일은 당분간 없겠어. 다들 계좌 빨간색 보면서 오늘 저녁은 소고기 파티나 하길 바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