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윤아가 발달장애 있는 아들 민이 졸업식에 다녀온 영상이 올라왔어. 지금은 웃으면서 추억하지만 예전엔 진짜 하드코어 그 자체였더라고. 민이가 어릴 때 길 가다가 모르는 사람을 덥석 물어버리거나, 고딩 때는 놀이공원에서 뜬금없이 사람 머리채를 잡는 바람에 엄마가 사과하러 다니고 합의금까지 물어줬던 썰을 푸는데 진짜 짠하면서도 대단하다 싶더라.
심지어 예능 촬영할 때도 제작진 수난시대였다고 해. 작가들 옷이 다 뜯기고 머리끄덩이 잡히는 게 일상이라 다들 옷이 너덜너덜해졌을 정도였대. 촬영장 분위기가 어땠을지 안 봐도 비디오지. 근데 그런 민이가 이제는 엄청 차분해져서 졸업장까지 늠름하게 받는 모습 보니까 내가 다 뭉클해지는 거 있지. 작가들도 이젠 옷 안 찢어져도 된다면서 기특해하는 거 보니까 진짜 장족의 발전이라 할 수 있어.
오윤아는 아들이 나중에 취업해서 월급 받으면 학교에 장학금도 기탁하고 기부도 하는 멋진 사회인이 됐으면 좋겠대. 홀로 아들 키우면서 멘탈 바사삭 되는 순간이 한두 번이 아니었을 텐데, 끝까지 포기 안 하고 멋지게 키워낸 거 보면 진짜 진심으로 리스펙하게 됨. 엄마의 정성이 진짜 하늘을 찌른 듯해.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데 민이의 앞날에 즐거운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오윤아도 그동안 고생 진짜 많았으니 이제는 좀 편하게 웃으면서 지내길 진심으로 응원함. 민이 졸업 축하하고 앞으로는 더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람.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서는 그날까지 계속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