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전 총리가 내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이라는 어마어마한 형량을 받았는데, 정작 화제가 된 건 따로 있어. 김용현 전 장관의 변호인인 이하상 변호사가 유튜브 라이브를 켜고 판사들을 아주 그냥 가루가 되도록 까버렸거든.
이 변호사님 왈, 판사들이 “자유민주주의의 흉기”가 됐다면서 “사이코패스가 칼 들고 돌아다니며 아무나 찌르는 것 같다”고 아주 세게 나갔어. 판사들 이름까지 대놓고 부르면서 “진관이가 짖어도 우리는 간다”고 외치는데, 이게 변호사인지 래퍼인지 헷갈릴 정도야. 판사들 얼굴에서 가벼움이 느껴진다느니 사탄의 계보라느니 온갖 드립을 다 섞어서 비난 수위를 최고조로 높였지.
더 웃긴 건 같은 진영인 줄 알았던 한 전 총리한테도 비수를 꽂았다는 거야. 법정에서 판사 눈치 보며 기어 다니느라 바보같이 됐다면서 아주 대놓고 비웃었더라고. “한덕수는 어차피 우리 편도 아니었다”며 쿨하게 손절하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지 뭐야. 과거에도 재판장에서 소란 피우다 감치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는데, 이번에도 아주 작정하고 폭주기관차처럼 달리는 모양새야.
지금 자기가 변호하는 김 전 장관도 무기징역 구형받은 상태라 마음이 급한 건 알겠는데, 이렇게 판사한테 정면으로 개기면 나중에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참 궁금해지네. 판사한테 에너지를 보낸다는데, 그 에너지가 과연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지 아니면 기적이 일어날지 다음 달 선고 날까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