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예능은 다 보정빨이고 현실은 그냥 헬게이트라는 사실
드라마에서 직장 판타지 보여주는 걸 직장인 포르노라고 하잖아. 근데 요즘 육아 예능도 딱 그 수준이지. 화보 같은 집구석에 최신 장난감 도배해놓고 애는 맨날 웃기만 해. 근데 그거 다 편집의 힘이고 자본의 냄새인 거 다들 알잖아. 현실은 애가 밥 안 먹는다고 뻗대면 멘탈 바사삭 되는 게 일상인데 말이야. 피곤에 절어서 머리도 못 감고 목 늘어난 티셔츠 입고 있는 게 진짜 부모 모습인데 티비에는 머리에 왁스 바른 연예인만 나오니까 괴리감이 장난 아니지.

문제는 이걸 보고 있으면 내 처지가 너무 초라해 보인다는 거지. 우리 집은 장난감 지옥에 애는 툭하면 우는데 티비 속 육아 환경은 넓은 집에서 세련된 인테리어로 채워져 있으니까 말이야. 괜히 나만 못난 부모인가 싶고 내가 애를 잘못 키우고 있나 하는 파괴적인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게 돼. 검은 티비 화면에 비친 내 초라한 몰골을 보면 현타 오는 건 순식간이지.

근데 기저귀 갈다 오줌 세례 한 번 안 맞아본 부모가 어디 있겠어. 맘카페 가서 남들 사는 얘기 들어보거나 옆집 놀러 가보면 다들 우리랑 비슷하게 살고 있어. 모델하우스랑 실제 집이 다르듯이 육아 예능도 그냥 만들어진 이미지일 뿐이야. 넓은 집이랑 비싼 유모차 없어도 애 눈 맞춤 한 번 더 해주고 스킨십 해주는 게 아이 자존감에는 최고거든.

완벽한 부모 되려고 스스로를 갉아먹지 말고 그냥 적당히 괜찮은 부모면 충분해. 티비 속 박제된 판타지에 휘둘리지 말고 오늘 하루도 아이 옆에서 꿋꿋하게 버텨보자. 그게 진짜 최고의 부모니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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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기자님 굳이 육아와 포르노라는 단어를 결합하여 타이틀로 쓸 필요가 있었을까요?
DH •
미성년자들이 포르노라는 어원이 궁금해 따라갈거라는 생각은 안해봤나? 이렇게 폭력적인 제목이 가능한 나라였나? 기자는 자질이 충분한가? 메타인지능력이 제로에 가까운데?
NE •
각자 하기 나름이지 뭔 비교를 ㅋㅋ
PO •
키운다고 하지만 아이는 보고 듣고 생각하며 느끼고 자란다. 한번씩 어른들을 놀라게 하지요
SM •
저방송 모두 육아용품 팔아먹을려는 개수작인걸 아직도 모르나
MD •
육아포르노라....요새는 뉴스 포르노가 넘쳐나는 새상이다..
TR •
작가님 육아판타지 라는 좋은 단어도 있습니다...ㅜ
FL •
모든것을 예능화하는 세태와 이를 이용하는 방송, 언론이 아님, 방송 PD들 각성좀 하세요. 틀면 예능
RA •
조회수 올리려고 기사 제목 만든 꼬라지 봐라
AQ •
일명 애들장사?
RA •
기자야.. 포르노가 뭐꼬? 자극적이고 없어뵌다ㅎ 하고싶은 말이 뭔지는 알겠는데 너무갔다
SU •
말을 이쁘게 쓸수 없나..굳이..
NH •
단어좀 적절히써라 차라리 자기아이로 돈번다 이렇게해
AN •
기자라는게 기사제목을 육아포르노? 생각이 많아지네
I2 •
슈돌 = 애팔아서 돈버는거지
SY •
기자포르노의 세계관 자알 봤다
JH •
단어는 자극적이고, 기사라고 하기엔 지나치게 감상적이고…
TU •
육아에 포르노란 단어를 쓰고 자빠졌네. 기사제목이 포르노다
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