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지혜네 집이 요즘 아주 스펙터클하게 돌아가는 중이야. 딸 둘이 동시에 B형 독감에 걸려서 병원 신세 지고 있다는데, 열이 무려 39.4도까지 치솟았대. 엄마 입장에서는 진짜 눈앞이 캄캄해지는 순간이었을 거야. 너무 겁나서 119에 전화해 24시간 운영하는 응급 병원을 수소문할 정도였다니까 당시 상황이 얼마나 긴박했는지 대충 짐작이 가지. 애들 둘이 고사리 같은 손에 링거 꽂고 누워 있는 거 보면 정말 부모 마음은 갈기갈기 찢어지는 법이거든.
그런데 이번 사태의 진정한 빌런이자 숙주가 알고 보니 바로 남편 와니였다는 사실이 밝혀져서 다들 빵 터졌어. 남편이 먼저 B형 독감에 걸렸을 때 이지혜가 배려해준답시고 푹 쉬게 해줬더니, 정작 본인은 깔끔하게 완쾌해서 컨디션 풀충전하고는 온 가족한테 바이러스를 골고루 뿌리고 혼자만 멀쩡해진 셈이지. 숙주가 남편이었다는 사실을 박제하면서 씁쓸한 웃음을 짓는 이지혜의 모습이 영락없는 현실 부부 바이브라 공감 가는 사람들이 많을 거야.
이지혜는 이번 일을 겪으면서 엄마라는 단어가 주는 뭉클함을 새삼 다시 실감했다고 해. 나이 먹으면서 체력도 예전 같지 않아 육아가 참 고단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을 위해 정신력으로 버티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여. 요즘 독감 유행이 장난 아니라는데 다들 집안에 환자 생기면 격리 철저히 하고 건강 관리 잘해야겠어. 결국 애들 아프면 제일 고생하고 속 타는 건 엄마들 몫이니까 우리 모두 몸 사리면서 이번 겨울 잘 버텨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