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택시 운행하던 40대 여성 기사님이 겪은 황당한 사건이야. 작년 10월 밤에 술 취한 남자를 태웠는데, 이 인간이 조수석에 앉자마자 기사님 손이랑 어깨를 만지면서 선을 넘는 발언을 해댔어. 기사님이 강하게 제지하니까 노래방에 폰 두고 왔다면서 잠깐 내렸다가 다시 탔는데, 이번엔 뒷좌석으로 가더라고.
근데 거기서 상상도 못 할 짓을 벌였어. 갑자기 옷을 다 벗어던지더니 음란 행위를 시작한 거야. 기사님이 백미러로 보니까 진짜 가관도 아니었대. 한 손으로는 이상한 짓 하고 다른 손으로는 자기 몸 만지고 아주 생쇼를 한 거지. 기사님이 너무 놀라서 당장 내리라고 차를 세웠는데도 굴하지 않고 차 안에서 그 짓을 계속 이어갔대. 결국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한테 그 자리에서 검거됐어.
알고 보니 이 사람 이미 동종 전과까지 있는 상습범이었더라고. 처음엔 성추행 혐의로 송치하려고 했는데 검찰에서 반려되는 바람에 공연음란 혐의로 다시 넘어갔대. 피해를 본 기사님은 그날 이후로 극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려서 반년째 운전대를 못 잡고 있는 상태야. 기사님은 범인이 꼭 제대로 된 처벌을 받길 바란다면서, 다른 분들도 이런 피해를 보면 절대 참지 말고 신고하라고 신신당부하셨어. 술 마셨으면 곱게 집에 갈 것이지 대체 왜 저러고 사는지 모르겠다 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