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드래곤 형님이 요즘 삼성 임원들 2천 명 모아놓고 정신 교육 제대로 시키는 중이야. 세미나 이름부터가 “삼성다움 복원”이라는데, 이름만 들어도 벌써 등골이 서늘해지는 기분이지. 요즘 삼성전자 실적이 슬슬 올라오니까 내부적으로는 이제 좀 살만하다는 소리가 나왔나 봐. 근데 형님은 “숫자 좀 잘 나왔다고 자만할 때가 아니다”라면서 아주 찬물을 제대로 끼얹어버렸어. 지금이 경쟁력 되찾을 진짜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거든.
이번 교육에서 이건희 선대회장님의 레전드 발언인 “샌드위치 위기론” 영상까지 소환됐대. 예전엔 중국이랑 일본 사이에 껴서 힘들었다면, 이제는 미국이랑 중국 싸움터 한복판에 껴서 상황이 훨씬 더 노답이 됐다는 거지. 한마디로 “우린 아직 배고프다” 수준이 아니라 “지금 못 뒤집으면 진짜 끝장이다”라는 무한 압박을 넣은 셈이야. 실적 좀 나아졌다고 싱글벙글하던 임원들 표정 실시간으로 굳어지는 게 눈에 선하다.
임원들 손에는 “위기를 넘어 재도약으로”라고 적힌 크리스탈 상패까지 쥐여줬어. 작년에는 “독한 삼성인”이 되라고 하더니, 올해는 아예 “행동으로 보여주고 결과 가져와”라며 압박 수위를 더 높였지. 형님이 제시한 필승 공략법은 딱 세 가지야. AI 중심 경영, 우수 인재 싹쓸이, 그리고 낡은 꼰대 문화 갈아엎는 기업 문화 혁신이지.
결국 실적 반등했다고 샴페인 터뜨릴 게 아니라, 근본적인 기술력부터 밑바닥부터 다시 깎아야 한다는 소리야. 임원들은 이제 연말연시에 발 뻗고 잠자기는 다 틀린 것 같아. 역시 초일류 기업 하려면 형님처럼 이 정도 빡센 마인드셋은 장착해야 하나 봐. 우리도 대충 살 생각 말고 갓생 살 준비나 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