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삼한 삼성의 재드래곤 형님이 교토의 한 구석진 라멘집에서 혼밥하는 모습이 포착됐어. 어떤 여행 유튜버가 올린 교토 여행 영상에 우연히 찍힌 건데, 웬 아저씨가 구석에서 혼자 라멘을 때리고 있더라고. 근데 자세히 보니까 그게 바로 우리 재용이 형이었던 거지.
작년 봄에 찍힌 이 영상은 뒤늦게 화제가 됐는데, 알고 보니 당시 형님이 일본 출장 갔던 시기랑 소름 돋게 일치한대. 뒷머리 스타일이나 셔츠 위에 경량패딩 조끼 딱 걸친 폼이 누가 봐도 영락없는 재드래곤 스타일이라 다들 확신하는 분위기야. 심지어 밥 다 먹고 나가면서 유튜버 카메라를 슥 쳐다보는데, 그 눈빛이 마치 “너 지금 설마 갤럭시로 찍고 있는 거냐?”라고 확인하는 것 같아서 웃음벨 제대로 터졌지.
사실 세계 부자 순위권에 있는 형님이 만원짜리 라멘 먹으려고 줄 서서 기다렸을 생각 하니까 갑자기 친근함이 폭발해. 식당 내부가 워낙 좁고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서민적인 곳이라 더 신기한 것 같아. 형님이 직접 메뉴 골라서 버튼 누르고 영수증 챙겼을 거 상상하면 귀엽기까지 해. 네티즌들도 형님 기운 받아간다고 성지순례를 오며 아주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어. 특히 일본에서 삼성폰 점유율 낮으니까 갤럭시 쓰고 있는지 감시하러 온 거 아니냐는 드립이 압권이더라고.
앞으로 일본 여행 갈 때는 혹시 모르니까 무조건 갤럭시 최신형으로 챙겨가야겠어. 재용이 형이랑 눈 마주쳤을 때 아이폰 들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숙연해질 것 같거든. 재드래곤도 이렇게 소박하게 혼밥하는데, 우리도 눈치 보지 말고 당당하게 혼자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니자. 형님 다음에는 국밥 한 그릇 같이 때려야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