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AI랑 데이터센터 때문에 전기가 남아나질 않는데, 결국 쩔수 없이 원전 다시 짓기로 결정됐대. 이전에 뭐 원점 재검토니 공론화니 하면서 한참 시간 끌더니, 여론조사 돌려보니까 국민 90퍼센트가 원전 필요하다고 손들어서 정부도 결국 항복 선언한 셈이지. 11차 계획에 있던 대형 원전 2기랑 소형 모듈 원자로인 SMR 1기까지 원래 계획대로 고고씽하기로 했어.
문제는 에너지 정책 가지고 정치권에서 밀당하는 사이에 아까운 시간만 다 날려버렸다는 거야. 2037년 준공이 목표라는데, 사실 지금 당장 삽 떠도 일정 맞추기 빡빡하다는 게 업계 형들의 분석이야. 에너지 정책을 과학이 아니라 정치로 풀려다가 골든타임만 제대로 놓친 셈이지.
장관님 말로는 탄소 배출 줄이려면 석탄이나 LNG 발전은 이제 좀 쉬게 해주고, 원전이랑 재생에너지를 빡세게 돌려야 한대. 심지어 이번에 확정된 2기 말고도 추가로 더 지을 가능성까지 슬쩍 열어뒀어. 전문가들은 2050년까지 비중 유지하려면 20기는 더 지어야 한다고 목소리 높이는 중이야.
결국 전기는 써야겠고 탄소는 줄여야 하니 원전 말고는 답이 없다는 걸 뒤늦게 깨달은 모양새야. 앞으로 전기 요금 폭탄 안 맞으려면 이번에는 제발 정치 논리 빼고 계획대로 착착 진행됐으면 좋겠다. 에너지 가지고 장난치다가 다 같이 촛불 켜고 살 수는 없잖아. K-원전 기술력 아깝게 썩히지 말고 이제라도 정신 차려서 다행이라고 봐야 할지 모르겠네.

